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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먹자

내돈내산 부산 하단에 위치한 지원이네 부침개의 모듬전과 골뱅이소면무침

by 아재의삽화 2021. 5. 16.

부산 하단에 위치한 지원이네 부침개의 모듬전과 골맹이소면무침

 

 

지원이네-부침개-모듬전-사진
지원이네 부침개

부산 하단 하단중학교 근처에 있는 지원이네 부침개.  부침개를 주메뉴로 하는 부침개 전문점이다. 주류를 같이 팔고 있으며 전 메뉴 포장 판매도 가능하다. 내가 굳이 집이나 작업실과 거리가 있는데도 여길 찾은 이유가 배달의 민족을 통해서 어머니가 드실 음식메뉴를 고르다가 여기를 선택한 것이다.

 

어머니가 육류도 안 드시고 회나 해물 같은 날 것도 안 드시고 매운 것, 질긴 것도 못 드신다. 그리고 양식도 입맛에 맞지 않으신지 잘 드시지를 못한다. 그래서 어머니가 드실 음식메뉴를 고르는 것이 큰 고민거리 중에 하나다. 배민 앱에서 아무리 찾아도 대부부 육류에 날 것, 매운 음식들이다. 한참을 찾다가 발견한 것이 부침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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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이네 부침개 가게 전경

문제는 어머니가 사시는 집까지 배달이 되지 않는다. 결국 발품을 해서 하단에 위치한 이곳에서 포장을 하는 수밖에 없다. 가게는 오후 3시에 오픈해서 오후 11시에 닫는다.  배민어플로 포장 주문을 하고 음식이 만들어지는 시간에 맞춰 가게로 찾아갔다. 모듬전과 골뱅이소면무침을 포장주문했다. 테이블이 5~6개 되는 작은 규모의 매장이다. 가게문을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도 드시고 있는 손님이 벌써 있다. 

 

지원이네-부침개-모듬전-꼴뱅이소면무침-사진
지원이네 부침개 모듬전과 골뱅이소면무침

막 만든 모듬전과 골뱅이소면무침을 집으로 가져가 어머니와 식사를 했다. 다행히 어머니가 잘 드신다. 모듬전은 명태전, 육전, 김치전(명태전 아래에 있어 사진상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호박전, 버섯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골뱅이소면무침은 함께 포장된 국수를 비벼 먹었다. 골뱅이가 조금 적다는 느낌이지만 적당한 매콤함으로 맛이 있다.  양념을 추가로 준다. 음식들이 대체적으로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다. 입맛이 까다로운 어머니가 잘 드시는 것만으로도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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