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에 케첩을 넣는다고? 맛이 어떻길래?
케첩의 성분은? 케첩의 표기법
우선 '케첩'과 '케찹' 중에 어느 쪽이 표기에 맞을까?
‘ketchup/catsup’의 발음은 [kétʃəp]으로,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ə]는 ‘어’이기 때문에 ‘케첩’으로 표기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대표적이 케첩 제조사인 오뚜기에서는 '오뚜기 토마토 케찹'으로 표기하고 있으니 혼돈이 있을 수 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라면과 케첩이 어울릴 것 같지 않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라면에 케첩을 넣어 끓여 먹으면 의외로 맛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나도 시도해본 적이 없는데 하루 한 끼는 라면을 먹는 내 입장에서는 호기심이 발동했다. 베이스가 되는 라면은 진라면 순한 맛이다. 매운 것을 좋아하지 않아 진라면 순한 맛을 먹기는 하는데 약간 심심한 맛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라면을 넣고 끓기 시작할 때 케첩을 적당량을 넣었다. 케첩은 어느정도 양으로 넣어야 하는지 감을 잡을 수가 없어서 반 스푼 정도로 넣었다. 라면이 완성되고 시식을 해보았다. 맛은 어떨까? 확실히 진라면 순한 맛의 심심한 맛보다 감칠맛이 확 올라왔다. 매운맛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감칠맛을 더 올려준다는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라면을 끓일 때 감칠맛을 올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다. 다시마, 파, 마늘, 멸치 등을 사용해서 육수를 미리 만들어 놓는다던지 라면을 끓일 때 라면 스프 외에 된장, 고추장, 간장 등을 추가한다던지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한다. 육수를 미리 만들어 놓는 것은 간단하게 먹자고 라면을 끓이는데 약간의 오버스러움이 보이긴 하는데 그럼에도 매일 또는 자주 라면을 먹는 입장에서는 더 다양한 맛을 라면을 먹고 싶은 욕구가 있기 마련이다. 그런 의미에서 아주 간단하게 라면의 감칠맛과 별미를 즐기고 싶다면 라면에 케첩을 넣어 먹는 것도 강력히 추천한다.
도대체 케첩에 어떤 성분이 있어 라면의 감칠맛을 올리는 것일까? 케첩의 성분을 알아보자.
우리가 흔히 많이 먹는 오뚜기 토마토케첩을 대표적으로 보자.
토마토 페이스트 43.8% [외국산(미국, 칠레, 중국 등)], 정제수, 물엿, 설탕, 발효식초(주정, 발효 영양원), 정제소금(국산), 잔탄검, 케첩 향신료[천연 향신료(육두구:인도네시아산), 양파분(미국산)] [토마토 함유] *토마토 페이스트 함량은 가용성 고형분 25% 기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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