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교회는 얼마나 많을까?
외국인이 밤에 우리나라에 방문해서 놀라서 한 질문이 있다.
'한국에는 묘지가 이렇게나 많아요?'
밤에 반짝이는 교회 십자가의 수를 보고 놀라서 한 질문이다.
위의 서울 이미지만 봐도 구석구석 교회가 가득 차 있다.
전국으로 확대해서 봐도 엄청난 수의 교회가 있다. 울릉도 섬에도 다수의 교회가 들어섰다.
2014년 JTBC 보도에 따르면 국내 교회 수는 7만 8천 개에 이른다. 편의점(2만 5천 개)보다 3배나 많다.
비교를 하자면 인구 7천500만 명이며 국민의 95%가 이슬람 신자인 터키에 6만3천 개의 모스크(이슬람 사원)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개신교가 국교가 우리나라에서 교회의 수는 엄청난 것이다.
그럼에도 2013년에 '한국 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에서는. 한국 교회를 신뢰한다는 개신교 신자 응답자는 2008년 65.6%, 2010년 59%, 2013년 47.5%로 내리막 추세라는 것이다. 또한 무종교인들의 한국 교회 신뢰 비율은 고작 8.4%였다. 2022년에는 신뢰도가 더 떨어졌을 것이다.
그럼에도 쉬운 교회확장으로 인해 교회가 마치 자영업자 취급을 받고 있다. 심지어 이 많은 교회들은 헌금으로 들어오는 수입에 대한 세금을 전혀 내지 않아도 된다. 2014년 기준 (지금 더 많이 벌겠지만) 교회의 수입은 연 17조 원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세금도 내지 않는 교회가 사회복지 분야 사업비는 개신교의 경우 겨우 4% 정도만 지출을 하고 있다.
요즘 다수의 일반국민들은 교회를 세금을 내지 않는 자영업자라고 생각하고 있다.
2018년에 자료에는 수치가 변경이 되었다. 그럼에도 다른 종교에 비해서 월등히 많은 교회숫자가 있고 여전히 편의점보다 많은 수를 가지고 있다. 사업체 수로 불교는 13,123개, 천주교는 2,062개, 기독교는 56,879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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