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 배린이의 첫치킨. 배틀그라운드 첫치킨
한창 배틀그라운드가 인기가 있을 때는 딱히 관심이 가지 않다가 얼마 전에 우연한 기회에 배그를 시작한 아재 배린이다. 이젠 나처럼 새롭게 유입되는 배린이보다 오래된 고인물들이 더 많다는 게임이라서 괜히 시작했나 싶기도 하다. 결국 때려치우더라도 가끔 즐기면서 10위 안에만 든다면 만족하며 당분간 게임을 해볼 생각이다.
역시나 나이가 있으니 어린 친구들과는 다른 조건이 된다. 순발력이나 집중력이 따라가지를 못한다. 그래서 게임을 하는 프로선수들이 어린 이유가 있는 것이다. 급한 순간에 머리 회전도 안 되고 순발력도 뒤쳐진다. 이건 어쩔 수 없는 인정해야 할 현실이다.
어쩌다 2위까지 하는 경우는 몇 번 있었는데 결정타를 날리지는 못한다. 실력 차이가 분명하다. 그러다 처음으로 치킨을 먹었다. 운이 조금 따라준 경우이긴 하지만 치킨을 먹은 것이다. 그래서 쑥스럽지만 영상으로 남겨본다. 남들은 쉽게 하는 치킨을 나 같은 아재 배린이는 어렵게 먹은 것이니 이해하자.
다시보기를 통해서 동영상 녹화를 했다. 다운로드는 안되는구나.
자기장 싸움이 될 것을 예상하고 자기장 중심으로 잘 들어갔다. 마지막에 상대가 급해서 저격총을 들고 있었던 것도 운이 좋았다. ㅋㅋ 베린이는 역시 버로우가 답이다.
다시보기에는 '치킨이닭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 이라는 문구가 나오는 않는구나. 아쉽네. 그걸 보고 싶었는데..
이것으로 아재 배린이의 첫 배그 치킨 영상을 기록으로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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