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핫팩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쓴다고?
핫팩이 따뜻해지는 원리는 보통 핫팩의 포장재인 부직포안에는 촉매제(약간의 염류, 수분, 활성탄계열의 탄소가루)와 철이 들었는데 바깥 비닐을 제거함으로 공기와 접촉이 되고 촉매와 철이 홉합하여 철이 산화하면서 열을 발생하는 것을 이용한 것이다.
그래서 핫팩을 따뜻하게 한다고 굳이 많이 흔들거나 비빌 필요가 없다. 철이 산소와 결합해서 산화에 의해서 열이 나오는 원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퍼가 있는 주머니에 핫팩을 넣어서 사용할 경우 공기가 들어갈 수 있도록 지퍼를 약간 열어놓고 사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보통 핫팩은 3년 정도의 유통기한을 두고 있다. 물론 보관상태에 따라서 유통기한이 지나더라도 사용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제조기간이 지날 수록 핫팩에 있는 철가루가 자연 산화가 되어 열을 발생할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게 된다. 그래서 1년만 지나도 열을 내는 지속시간이 줄어든다.
보통 핫팩을 세트나 묶음단위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 사용하지 못하고 해를 넘기는 경우가 많다. 유통기한과는 별개로 이미 성능은 상당히 줄어들었다고 봐야 한다.
심지어 유통기한이 지나면 아예 발열이 안되거나 발열이 되더라도 미지근하고 발열 유효시간도 얼마가지 못하는 핫팩으로서의 상품가치가 떨어져 버린다. 보통 이럴 때는 아깝더라도 버려야 하는데 인터넷상에서 유통기한 지난 핫팩을 전자렌지에 돌려서 사용할 수도 있다는 정보가 흘러나오기도 한다. 30초에서 1분정도 전자레인지에서 돌리면 따뜻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인데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위험한 행동이다. 핫팩안에 든 철가루가 전자레지안에서 불꽃 스파크를 일으킬 수도 있고 철가루가 금방 과열이 되어서 포장재인 부직포를 태워 화재로 이어질 수가 있다. 또한 핫팩의 장점이 장시간의 발열을 유지하는 기능이 없기 때문에 (철이 천천히 산화하는 원리) 따뜻해져도 금방 식어버린다.
핫팩을 전자레인지에 넣어서 돌리면 화재의 위험만 높지 핫팩의 기능을 온전히 이용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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