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감성

영화 더 탱크 The Tank 2023 감상 후기

by 아재의삽화 2023. 8. 2.

영화 더 탱크 The Tank 2023 감상 후기

 

 

 

The_Tank_01
더_탱크01

 

 

 

 

회사 휴가기간이지만 폭염이라 딱히 외출을 하고픈 마음은 없고 평소 못 보던 영화와 드라마를 보며 지내자 싶어서 선택한 영화다. 공포영화는 좋아하지 않지만 미스터리가 양념으로 입혀져 있다면 간혹 보기도 한다.

 

이번에 선택한 영화 더 탱크(The Tank 2023)는 뉴질랜드에서 제작하였고 사전 정보 하나 없이. 포스터만 보고 감상을 하기로 결정했다.

 

 

 

 

 

 

The_Tank_02
더_탱크02

 

 

 

도시에서 파충류 판매점(?)을 운영하는 젊은 부부는 자금난에 힘들어하는 상황이다. 그러다 어느 날 남편 벤의 돌아가신 어머니에게서 유산으로 부동산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부부는 부동산을 확인하기 위해 오리건으로 향하고 그 곳 해안가에서 낡은 어머니의 집을 발견하다.

집은 낡았지만 해안뷰가 좋아서 일단은 고쳐서 거주하기로 결정한다.

집 마당에는 빗물을 받을 수 있는 물탱크가 있었다. 당장 물을 사용해야 하므로 물탱크로 들어가 보는데...

 

 

 

 

The_Tank_03
더_탱크03

 

 

 

 

사실 물탱크는 벤의 아버지와 누나가 사라진 곳이기도 하다. (공식적으로는 익사)

 

 

 

 

The_Tank_04
더_탱크04

 

 

 

 

벤 부부는 이 집을 고쳐가면 살아보려고 하지만 집에서 이상한 소리와 집 안으로 들어오려는 흔적들을 발견하게 된다. 

아무래도 이 집에서 살기 어려울 것 같다는 결정을 하는데 때마침 부동산 업자로 부터 이 집을 꽤 좋은 가격에 사겠다는 사람이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러나 집을 보러 온 부동산업자는 돌아가는 길에 미지의 파충류 괴물에게 살해가 되고 이를 신고받고 온 경찰도 괴물에 의해 살해된다.

 

 

 

 

The_Tank_05
더_탱크05

 

 

 

파충류 괴물이 벤의 딸까지 납치를 하는 상황이 된다. 남편은 딸을 구하고 폭약을 터뜨려 괴물을 물탱크 안에 가두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큰 부상을 당한다. 결국 아내가 나서기로 한다.

 

 

 

 

The_Tank_06
더_탱크06

 

 

 

 

 

아내는 사투 끝에 괴물들을 죽이거나 물탱크에 가두고 그 집을 빠져나오는 것으로 영화는 마무리가 된다.

 

 

- 굳이 총평을 하자면 일단 저예산 영화다. 등장인물도 별로 없고 세트 공간도 단출하다. 파충류 괴물들이 등장하지만 많은 씬이 나오지 않는다. 이런 종류의 영화는 스토리가 중요한데 스토리 조차도 예산만큼 단촐하다. 별 내용이 없다는 거다.

기발한 아이디어도 없고 뛰어난 연출도 없다. 한 가족이 익숙하지 않은 공간에 가서 미지의 대상을 만나서 사투를 벌인다는 아주 흔한 클리세를 가지고 있다.

 

이런 종류의 영화는 너무나 많이 나와서 재방을 또 본 느낌이다. 그리고 괴물을 잡으려고 괴물이 있는 우물 안으로 남편이 굳이 들어가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았고 남편이 큰 부상을 당한 후 아내가 괴물과 사투를 벌이는데 그렇게 어렵지 않게 괴물을 제압하는 모습을 연출한다. 부모대의 이야기까지 끄집어내며 빌드업을 했는데 생김새만 이상한 야생동물 수준이다. 

 

시간이 남아돌고 볼게 이것밖에 없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보라고 추천하고픈 영화는 아니다. 

 

 

 

 

 

 

 

 

 

 

 

 

반응형

댓글